중국 출신의 ‘특급 신인’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야오밍은 12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전에서 1쿼터 11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 않았다. NBA 데뷔 이후 휴스턴의 전 경기(35경기)에 출전해온 야오밍의 시즌 첫 부상. 휴스턴은 그러나 야오밍이 불과 11분을 뛰며 6점 6리바운드를 챙기고 스티브 프렌시스가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어 87-85로 승리했다. 휴스턴의 넬슨 루이스 대변인은 “야오밍의 부상이 X레이를 찍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야오밍은 오는 18일 현역 최강의 센터 샤킬 오닐(LA 레이커스)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또 워싱턴 위저즈는 뉴욕 닉스전에서 최근 감기로 두 차례나 훈련을 불참했던 마이클 조던이 23점(10리바운드)을 챙기고 제리 스텍하우스가 22점을 보태는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89-84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챙기며 상승세.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12일 전적
애틀랜타 87-80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116-104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89-84 뉴욕
밀워키 89-87 디트로이트
휴스턴 87-85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