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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뉴스]'보장+목돈' 테마보험 인기

입력 | 2003-01-12 18:27:00


보험 보장도 받고 목돈도 되는 ‘일석이조(一石二鳥)’형 테마보험상품이 인기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작년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2006 서포터스 저축보험’은 한달 동안 1000여건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해줄 뿐 아니라 2006년 독일월드컵 때 항공료와 입장료, 숙박비 등 모든 응원경비를 지원해준다.

작년 12월 중순 스님과 불교신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교보생명의 ‘연화연금보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금 개시 시점에 270만원의 성지순례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

이와 함께 동양생명의 백혈병 전문치료 보험상품인 ‘아기사랑보험’도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입건수가 5254건을 기록했고 금호생명의 ‘레포츠가 좋아요’ 상해보험의 가입 실적도 매월 평균 1000건에 이른다. 2000년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종합 유학서비스 보험상품인 흥국생명의 ‘아이비월드보험’도 현재 520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생보협회 정량 차장은 “최근 일석이조형 보험이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목돈이 들어가는 일들을 보험을 통해 해결하려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