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1일 “검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 및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사건과 관련해 용도변경 및 분양과정 특혜, 권력실세 개입 및 비자금 조성, 검찰의 축소 은폐 등 모든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파크뷰 아파트 3채를 분양받을 때 지급한 계약금 중 150만원이 국가정보원 계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검찰이 쉬쉬했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검찰이 재수사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임시국회에서 특검제법을 처리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