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여자농구]금호 시즌 첫승 “얼마만이냐”

입력 | 2003-01-16 17:54:00


금호생명 팰컨스가 신세계 쿨캣을 꺾고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16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이은영(25점)과 프렛(21점 8리바운드) 존슨(19점 12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신세계에 81-78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4연패 뒤 첫 승.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신세계 이언주(18점)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고 장선형(15점)의 돌파를 막지 못해 22-26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존슨이 골밑을 파고 들고 이은영의 슛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신세계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또 국민은행 세이버스도 김지윤이 22점 8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 비추미를 연장접전 끝에 103-100으로 꺾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