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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개인묘지 10기 중 9기는…"

입력 | 2003-01-17 18:02:00


▽개인묘지 10기 중 9기는 ‘불법’이었다―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 17일 전국 161개 시 군의 장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년간 18만기 이상의 개인묘지가 조성됐으나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묘지는 불과 4982기(2.7%)에 불과했다며.연합

▽그 같은 것이 나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본다―민주당 신기남 의원, 17일 ‘인터넷 살생부’ 파문이 확산되자 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한 템포 쉬는 것도 ‘투자’다―신제요 한투증권 애널리스트, 17일 주가가 북한핵 문제 지속과 미국-이라크 전쟁 위기감 고조에 따른 부정적 전망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어 어디에 투자할지 신중하게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연합

▽소송을 제기한 학생은 합격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합격하는 것은 교육 불평등을 나타내는 것―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 17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수능 반올림’ 문제와 관련해 서울대 등 해당대학의 전면적인 재사정을 촉구하며.

▽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요트를 즐겼으므로 선장을 잘할 수 있을 것―노무현 대통령당선자, 17일 주한 미 상공회의소와 주한 EU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국호’라는 한 배에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하며.

▽북한의 상황이 좋아져야 통일을 해도 부담이 적다―김대중 대통령,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의 정부 5년 정책평가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사람들이 국제사회에 진출해 안전하게 살면서 경제를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며.

▽단순히 만나서 밥이나 먹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 17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에게 회동을 제의한 것에 대해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어 아쉽다고 말하며.

▽‘주민 혈세’로 공무원과 시의원의 보험료까지 내줘야 하느냐―경기 과천시의 한 주민, 17일 과천시가 최근 시의원 공무원 청원경찰 등 총 548명에 대해 4712만원의 시 예산을 들여 1년짜리 상해보험에 단체 가입시켜 준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난하며.연합

▽북한 문제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사업을 열심히 해달라―노무현 대통령당선자, 17일 주한 미 상공회의소와 주한 EU 상공회의소 주최 조찬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며.

▽한국이 옛동독과 같이 북한이 갑자기 붕괴하는 사태를 우려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현재의 핵 벼랑끝 전술보다 더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미국의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 16일자 사설을 통해 한국정부에 탈북자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