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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5단계인선 내달중순 완료

입력 | 2003-01-20 18:35: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측은 다음달 중순까지 새 정부 내각 인선 작업을 마치기로 하고 5단계의 심사 절차를 거치는 국민참여형 국무위원 임명 추천 및 검증 절차 방안을 마련했다.

노 당선자측은 20일 ‘인수위 브리핑’자료를 통해 △인사 기초자료 분류 △인수위 분과별 인사추천위의 심사 및 토론 △인사추천위의 심사 △검증위원회의 종합 정밀 검증 △노 당선자 및 총리 내정자와의 최종 협의 결정 등 5단계로 장관을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총리 내정자는 3단계인 인사추천위 심사에서부터 인선 작업에 참여하며, 최종 단계에서 국무위원을 노 당선자에게 추천하는 제청권을 행사한다.

노 당선자측은 1단계로 정부기관의 인사 자료와 민주당에서 보내오는 자료, 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 접수된 추천 자료 등을 종합 분류해 2단계인 분과별 인사추천위 심사 과정에 넘기고, 이곳에서 분과별로 4명 정도의 외부 민간 인사를 참여시켜 정밀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3단계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분과 간사, 당선자 비서실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분과별 추천자를 심사한 뒤 4단계인 종합 정밀 검증작업을 벌인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