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20분경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 야외화장실에서 이모씨(52·노동)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시청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경찰에 따르면 최근 두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해온 이씨는 “미안하다. 능력이 없어서 세상을 떠난다. 장례를 치르는 데 돈을 낭비하지 말고 시신을 대학병원 실습용으로 기증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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