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올’ 설기현(24·안데를레흐트·사진)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설기현은 23일 홈구장인 콘스탄드 반덴 스토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 FA(축구협회)컵대회 준준결승 생 트루이덴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로 연결된 어시스트를 제공,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안데를레흐트는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차전은 원정경기로 열린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설기현은 전반 27분 상대 수비수 보에트를 제치고 왼쪽 코너에서 센터링을 날렸고 모나르가 이를 오른발로 차넣었다.
설기현은 26일 열리는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주필러리그) 메켈렌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데를레흐트는 현재 정규리그에서 2위.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