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활빈단은 23일 남북회담이 열리는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북측 대표단 앞으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줄 설 선물인 목민심서와 소귀(牛耳), 메주를 발송했는데…▽…활빈단측은 “목민심서에는 백성을 굶기지 않는 비법이 수록돼 있고, 소귀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소리를 잘 들으라는 뜻이며, 메주는 핵개발을 둘러싸고 북측이 자주 태도를 바꿔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는다’는 불신을 상징한다”고 주장….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