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재즈 밴드 ‘웨이브’(사진)가 25, 26일 오후 6시 서울 폴리미디어 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웨이브’는 1998년 결성된 5인조 밴드로 최근 네번째 음반을 발표했다. 공연은 4집 발표 기념 무대.
‘웨이브’는 국내 불모지가 다름없는 퓨전 재즈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재즈를 바탕으로 록과 발라드, 펑크와 힙합을 녹여내는 이들의 연주는 지난해 8월 홍콩과 말레이시아 재즈 페스티벌에서도 갈채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선 투명한 서정미를 앞세운 4집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영롱한 비브라폰의 울림이 귓가를 감싸는 ‘오텀 메이플(Autumn Maple), 객원 보컬 차은주의 보컬이 가슴을 파고는 ‘파이야(Ppaiya)’, 화려한 펑키 사운드의 ‘갱스 클럽’ 등.
공연 티켓은 2만, 2만5000원. 02-575-3003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