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5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26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43-58, 15점차로 크게 뒤졌으나 후반 들어 매서운 뒷심을 떨친 끝에 97-89로 이겼다. 전날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도 16점차로 뒤진 승부를 뒤집은 미네소타는 2경기 연속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미네소타의 켄달 길(19점)은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한 3쿼터에만 13점을 터뜨렸고 간판 스타 케빈 가넷(17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도 후반에만 13점을 집중시켰다. 팀 던컨(22점)과 스티브 잭슨(20점)이 나란히 20점 이상을 꽂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탄탄한 수비를 허물며 108-76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3경기를 못 뛰었던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는 자신의 26번째 생일인 27일 벌어지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코트에 복귀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26일 전적
필라델피아 97-91마이애미
미네소타 97-89워싱턴
애틀랜타 102-101클리블랜드
시애틀 95-83 멤피스
밀워키 88-75 덴버
샌안토니오 108-76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 108-95 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