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 김남일(26·전남 드래곤즈·사진)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팀과 입단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구단은 “김남일의 에이전트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가 25일 ‘페예노르트 롭 반 기술이사와의 1차 협상에서 입단 원칙에 합의를 봤다’고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페예노르트팀과 에이전트의 최종 협상은 27일 열릴 예정.
한편 페예노르트는 김남일과 포지션이 겹치는 칠레 출신의 아쿠냐(24)와 총액 100만달러선에서 입단 계약을 해 김남일은 입단 후에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