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가 되려면 투자신탁협회가 시행하는 일반운용전문인력(RFM)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먼저 투자신탁협회나 증권업협회가 실시하는 RFM 양성 연수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투자분석 윤리 법규 투자와 리스크 운용 및 전략 등 5과목. 과목당 100점 만점기준으로 40점 이하가 없어야 하고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전체를 100점으로 볼 때 투자분석 30점, 윤리 및 법규는 각각 10점씩 배점되고 투자와 리스크 부문에 15점, 운용 및 전략에 가장 많은 35점이 배점된다.
RFM시험에 합격하면 증권업협회의 자격제도인 자산설계운용전문인력(FP) 자격까지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1석 2조인 셈.
시험은 1년에 두 번 치러지는데 올해 시험 일정은 다음달 투자신탁협회(www.kitca.or.kr)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현재 투신운용사는 7인 이상, 자산운용사는 5인 이상, 투자자문사는 2∼4인 이상의 RFM 자격자를 확보하도록 법제화돼 있다.
현재 국내 자격자는 860명, 이 가운데 실제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사람은 546명이다. 운용산업이 커지는 추세로 볼 때 RFM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아 투자신탁협회 홍보팀장 jackie@mail.kit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