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알게 된 김두한은 분노와 자책감이 교차한다. 두한은 백의사 단장 염동진을 찾아가 공산당과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두한은 부하들을 모아놓고 조선 전위대에서 탈퇴해 공산주의자들과 맺었던 모든 관계를 끝내겠다고 선언한다. 정진영이 두한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두한은 뜻을 꺾지 않는다.
◆당신 옆이 좋아
정혜가 죽은지 1년. 주희는 여전히 영숙의 존재가 거슬려 트집을 잡는다. 정혜의 묘 앞에서 준호는 재희에게 청혼을 하고 재희도 그런 준호가 싫지 않다. 문희는 돌연 죽은 정혜가 쓴 편지를 뒤늦게 읽게 된다. 영숙에게 근수와 재결합하라는 부탁을 담은 편지 내용을 듣고 영숙은 미안함과 기대감으로 흔들린다.
◆PD 수첩 ‘
한국의 권부(權府)’를 파헤치는 시리즈 제4부로 ‘무너진 국회, 국민의 대표인가’를 다룬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분노의 수준에 이른 현재 상황에서 국내외 의원 40여명을 만나 진정한 국회의 모습을 살펴본다. 이어 독일과 영국 국회의 운영과 제도를 통해 바람직한 국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생방송 세계는 지금
베네수엘라 총파업 사태 특집 2편.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총파업 사태를 다뤘다. 세계 5위 석유 수출국이면서도 자동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5, 6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형편이 됐다. 파업과 차베스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현지에서 들여다봤다.
◆TV특종 놀라운 세상
유난히 말이 없고 수줍음을 타는 다섯 살배기 은진이는 컴퓨터 자판 앞에만 앉으면 돌변한다. 그는 한글 타수가 300타에 이르고 온갖 기능 키까지 완벽하게 통달했다. 은진이는 영문 키로 ‘shffkdns tptkd’를 치면 곧바로 한글의 ‘놀라운 세상’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아낼만큼 컴퓨터 자판에 관한 한 신동이다.
◆문화센터 설특집
‘우리 것 바로 알기’의 2편으로 차례상 차리기와 지내기. 차례상을 차릴 때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준다. 차례상은 원래 지방마다, 그리고 집안마다 다른 만큼 기본적인 차례상을 가지고 음식의 의미를 알아본다. 홍동백서, 어동육서, 동두서미 등 기본 진설법의 의미도 짚는다. 지방쓰는 법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