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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라자]1월의 펀드 신상품들

입력 | 2003-01-27 17:45:00


새로운 펀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우선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가 인기다.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조금씩 투자해 장래에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주식형(주식에 60% 이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채권형(주식 없이 채권에만 투자)이나 혼합형(주식 30% 미만, 나머지는 채권 등에 투자) 신상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조금씩 차곡차곡 투자하며 굴린다’〓적립식 펀드는 일정기간 돈을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이 장점을 살릴 수 있으므로 노후자금 마련이나 자녀의 학자금 등 장기적인 목표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대한투신운용의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 저축펀드’는 무주택자 등이 가입하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말에 저축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형 상품.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 저축기간은 7년 이상이다.

랜드마크투신운용의 ‘국민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은 가입시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금액과 가입 년수(최저 3년 이상)를 정할 수 있다. 수익이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은행의 요구불예금계좌로 자동 전환되는 것도 특징.

국민은행의 ‘KB스타적립식 투자신탁’은 주식형과 채권형, 두 가지를 섞은 혼합형 등 모두 4개의 상품을 갖고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적립할 수 있고 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장기침체 증시에서는 안정적으로〓증시하락세가 불안하다면 원금이 축날 가능성이 낮은 안정형을 고려해 볼 만하다.

국민은행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정형으로 전환하는 ‘국민미래에셋 TOP10신탁’을 판매한다.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상승하거나 수익률이 15%가 넘으면 채권에 90% 이상 투자하도록 바꾸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직원들의 퇴직금을 연금저축으로 적립해 운용하는 ‘연금저축혼합형펀드’를 개발했다. 일반 개인 및 법인도 투자 가능하다. 매월 100만원 또는 분기 300만원 범위 내에서 10년 이상 적립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을 받게 된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1월 신상품 펀드판매일유형운용사판매펀드명특징20일부터혼합형미래에셋국민은행국민미래에셋TOP10신탁주식 50% 이하,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 및 우량 금융주 등 4개 종목으로 인덱스형 펀드 구성21일부터미래에셋미래에셋연금저축혼합형펀드만 18세 이상부터 가입가능
매월 100만원, 분기 300만원까지10년이상 자유롭게 적립한 후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수령소득공제 혜택9일부터대신투신대신증권뉴프론티어혼합투자신탁주식 채권 각각 60% 이하 투자, 90일 이상 환매수수료 면제17일부터채권형제투운용제투증권세이프캐리플러스1.0잔존만기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해 시장평균수준으로 유지3일부터적립식랜드마크국민은행국민1억만들기주식투자신탁목표금액과 가입연수(최저3년 이상)을 지정해 목표금액 달성시 요구불예금으로 전환2일부터국민투신국민은행KB스타적립식투자신탁주식 60% 이상 투자, 투자기간 36개월 이상주식 30%이하 투자, 투자기간 18개월 이상7일부터주식형한투운용한투증권그랜드슬램에이스펀드액티브형, 인덱스형 2종으로 구성17일부터채권형/혼합형대투운용대투증권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이자소득세 비과세, 세액공제 혜택13일부터삼성투신삼성증권삼성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채권형과 주식에 일부분(30∼40%) 투자하는 혼합형 2종으로 구성올해 말까지만 가입가능9일부터한투운용한투증권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