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휴스턴·왼쪽)이 멤피스 파우 개솔의 수비를 따돌리며 슛을 던지고 있다. [AP]
휴스턴 로키츠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은 28일 열린 멤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간판스타 스티브 프란시스(22점)와 야오밍(13점,10리바운드)을 앞세워 100-95로 이겼다.
최근 체력저하를 드러냈던 중국 출신의 신인 센터 야오밍은 이날 출전시간을 29분으로 줄인 덕분에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시즌 팀 최다 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던 휴스턴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린 반면 멤피스는 3연패의 부진을 보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케빈 가넷(34점,10리바운드)이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6-96로 제치고 6연승을 달렸다.
제리 스택하우스가 33점을 꽂은 워싱턴 위저즈는 피닉스 선즈를 98-93으로 제쳤다.
▽28일 전적
워싱턴 98-93 피닉스
클리블랜드 104-100 LA클리퍼스
인디애나 102-95 마이애미
휴스턴 100-95 멤피스
미네소타 106-95 샌안토니오
밀워키 108-93 뉴올리언스
뉴저지 92-66 덴버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