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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사 설날맞아 다양한 이벤트-서비스 실시

입력 | 2003-01-28 18:46:00


은행과 보험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들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대여금고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시중은행의 풍성한 이벤트=국민은행은 설날 세뱃돈 유치를 위해 어린이 적금상품 ‘캥거루 통장’을 홍보하고 있다.

만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입고객 1000명을 인형극 ‘별지기’(2월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 초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명절 때 가입고객이 부쩍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50여개 점포에 설치돼 있는 대여금고의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은행 ‘우리방카’를 배치해 신권 교환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농협과 기업은행도 무료 현금보관 서비스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입출금은 물론 송금, 대출, 환전까지 할 수 있는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고객들에게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손보사들의 다양한 서비스=삼성화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를 통해 신청한 고객 가운데 우수고객 4가족 및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2가족에게 귀향 및 귀경 헬기 서비스(가족당 6인 탑승)를 무료로 제공한다. 50가족에게는 귀성 및 귀경 버스(가족당 4인 탑승)를 태워줄 예정.

현대해상은 31일까지 인터넷(www.hk.co.kr)에서 설 연휴 특별 설문조사를 실시, 참여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인터파크 전자상품권을 준다.

LG화재는 보험료 3810원으로 30일∼2월2일 4일간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상한도 1억원짜리 ‘설날여행보험’을 판매한다.

은행별 설 연휴 이벤트 내용은행행사 내용국민30일까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세뱃돈 유치 위해 적금에 가입하는 만 19세 미만 1000명 인형극 초대하나2월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입출금 송금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움직이는 하나은행 운영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우리30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다음달 10일까지 대여금고 이용료 면제신한세뱃돈용 봉투 70만장 무료 배포조흥30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세뱃돈 봉투 무료 배포외환30일까지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기업30일까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다음달 6일까지 대여금고 이용료 면제자료:각 은행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