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키점프에서 비거리 200m의 비공인 세계 최고기록이 수립됐다.
오스트리아의 다이엘라 이라쉬코(19)는 30일 남자 월드컵(2월1∼16일) 스키점프대를 점검하기 위한 시험점프에서 200m를 날아 비공인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종전 여자 최고기록은 오스트리아의 에바 간스터가 세운 167m.
이라쉬코는 첫 시기에서 157m를 뛴 후 두 번째 188m로 세계기록을 깼고 다시 세 번째 시도에서 최고기록을 올렸다.
이라쉬코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 기록은 어느 누구보다도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 미터른도르프〓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