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03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2차리그에서 첫승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상무를 3-1(25-19, 25-17, 18-25, 25-23)로 이겼다. 이로써 2차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일격을 당했던 대한항공은 팀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2세트를 손쉽게 이겼으나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도 상무에게 수차례 역전을 허용했으나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대학부에서는 성균관대가 경기대를 3-0(25-23, 25-23, 25-21)으로 이기고 역시 2차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