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에 진출한 홍명보(34·LA갤럭시·사진)가 데뷔전을 다음달 12일 리그경기가 아닌 국제경기로 치른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4일 북중미 클럽챔피언대항전인 챔피언스컵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LA갤럭시를 비롯한 8개국 16개 클럽은 3월12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두차례 맞붙어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확정한다.
지난해 챔피언 LA갤럭시는 온두라스 모다과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먼저 치를 예정. 홈경기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패서니다 로즈볼구장에서 열린다.
따라서 홍명보는 4월5일 컬럼버스 크루와의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보다 20여일 앞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된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