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에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일몰 전후 기온이 급강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한복 준비는 필수. 방수등산화와 장갑은 기본이고 양말 장갑 옷 등은 반드시 여벌을 준비해야한다.
등산화에 눈이 녹아 스며들지 않도록 행전(스팻츠)을 반드시 챙기고 아이젠과 스틱도 준비한다. 혼자 가지 말고 팀을 이루어 가야 안전하다. 손전등과 비상식량 더운물도 가져가야하고 산에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지역에 기상특보가 발령 중인지 확인해야한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참조한다. 가려는 산의 코스와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유사시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둔다.춥다고 버너를 텐트 안에 켜놓고 자는 것은 금물.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할 수 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