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농부가/ 한 알의 깨알이라도/ 땅바닥으로 흘리고 싶겠는가/ … 제 아무리 악착같더라도 우리들 사이엔/ 자신들도 모르게 깨알처럼 쏟아내는 것들/ 어쩔 수 없이 나눠가져야 할 것들이 있다’ (공평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