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선학균(60·관동대 교수)씨 가족 그림 전시회인 ‘연어가족 초대전’이 11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의 회갑을 맞아 ‘미술세계’가 기획한 이 전시회는 큰딸 정화(30), 아들 호준(29), 사위 유시욱(36)씨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정화씨가 헝겊(천)이라는 매체와 먹, 안료를 활용해 꽃, 인간, 우산, 나비 등 일상의 소재들로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호준씨는 한지와 먹의 번짐으로, 사위 유씨는 모노톤으로 이 시대 외곽지대의 진솔한 마음을 차분하게 그린 ‘외곽지대’ 연작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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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