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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브라질-아랍선발 친선축구 연기

입력 | 2003-02-07 18:08:00


4월1일 바레인에서 열릴 예정이던 브라질축구대표팀과 아랍선발팀간 친선경기가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 발발을 우려한 브라질측의 요청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7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 조직위는 성명에서 “걸프지역이 처한 현 정치적 환경을 이유로 브라질축구연맹측이 경기 연기를 요청해왔다”면서 “경기가 이른 시일 내에 열리게 되기를 바라지만 상황을 주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은 지난달 23일 호나우두, 호나우디뉴, 히바우두,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포함된 브라질대표팀이 85만달러의 대전료를 받고 걸프협력협의회(GCC) 소속 6개 회원국 선수들로 구성된 아랍선발팀과 대결한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