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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9일]'타임머신' 외

입력 | 2003-02-07 18:23:00


◆타임머신

1995년 태국의 타이피스트 방응텅잉씨는 꿈 속에서 ‘819’라는 숫자를 보고 복권 판매상을 뒤져 ‘819’로 끝나는 복권을 산다. 그는 복권이 당첨돼 3300만바트(한화 10억 6000만원)의 상금을 탄다. 태국 현지에서 그를 만난다. 또 냉동통닭을 훔쳐 옷 속에 감췄다가 냉기 때문에 졸도한 스위스 여인의 해프닝도 전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동희가 엄마와 함께 살겠다고 하자 상희는 화를 낸다. 상희의 엄마는 상희와 동희에게 지금껏 살아오면서 절대로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며 인생 역정을 이야기한다. 상희는 엄마를 용서하기로 한다. 한편 지헌은 동희에게 함께 캐나다로 가서 살자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이를 본 소라는 화를 낸다.

◆TV 동물농장

사파리에서 금슬좋기로 유명한 숫사자 사룡이와 암호랑이 명랑이 부부. 그러나 명랑이가 ‘라이거’(숫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낳지 않고 호랑이 새끼를 낳으면서 둘 사이의 금슬이 깨졌다. 사룡이는 명랑이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는지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모델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한 여자가 살해된다. 경찰은 추적 끝에 두 명의 용의자를 지목한다. 두 용의자는 죽은 모델과 염문을 뿌렸던 패션전문 방송국 PD와 그녀와 경쟁 관계에 있던 또 다른 모델이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시하자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일요스페셜

북한 핵 문제의 원인과 본질을 파악해 우리가 선택해야 할 현명한 판단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각각 어떻게 이해관계를 달리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러시아의 전 원자력부 장관 아다도프, 전 평양대사 데니소프, 중국 칭화대 핵에너지 기술연구소 마위엔러 교수의 분석도 곁들인다.

◆저 푸른 초원위에

연호는 언젠가 둘이 만났던 레코드 가게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태웅을 발견하고 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연호는 곧 약혼하는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말한다. 애란을 태웅의 애인으로 알고 있는 태만은 매일 밤 고민하는 형을 보다 못해 애란을 찾아가 형을 힘들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