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4·안더를레흐트)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10일 율렌스 오텐 경기장에서 열린 2002∼2003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1부리그) KAA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러나 안더를레흐트는 보엑과 모나르의 골에 힘입어 겐트를 2-0으로 꺾고 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네덜란드 프로축구의 송종국(24·페예노르트)은 이날 아약스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