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지난해 독일세계선수권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에서 여자대표팀 리베로로 활약한 구기란(흥국생명)에게 특별우수선수상을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기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격 및 수비리시브 부문 1위에 오르며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회는 또 지난해 24년만에 아시아경기대회 배구 우승을 이끈 신치용(삼성화재) 남자대표팀감독을 최우수지도자로 선정했다. 김형국 전 실업연맹회장과 홍주보 전 협회총무이사에게는 각각 공로상과 감사패를 주기로 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