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월 부도를 맞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한보철강이 부도 이후 6년1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았다.
한보철강 인수자인 AK캐피탈컨소시엄 권호성 대표와 한보철강 나석환 사장은 대표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연원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AK캐피탈은 작년 3월 양해각서(MOU) 체결시 납부했던 계약이행보증금 1000만달러 외에 이날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추가계약금 100억원을 납부했으며 앞으로 90일 이내에 추가계약금 잔여분 100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