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녹음수(綠陰樹)로 해송과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3종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도시녹화자문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들 녹음수가 집중적으로 심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느릅나무 등 7종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 눈향나무, 회양목 등 78종을 도심 녹화 적정수목으로 지정했다.
해송(곰솔)은 송도신도시에, 느티나무는 대로 변에 녹화사업용으로 주로 심어진다. 메타세콰이아는 시내 곳곳에 환경 정화수로 심어진다.
시 관계자는 “내한성과 이식력 등 나무의 생리적 특성을 분석해 인천지역의 자연환경에 맞는 수종을 정했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