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까지 속여가며 성형수술을 받은 A씨(75·여)가 ‘나홀로 소송’을 벌인 끝에 병원으로부터 위자료를 받아냈는데…▽…A씨는 70대 고령으로는 수술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나이를 60대로 속여 2001년 1월 성형수술을 받았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자 6개월 동안 9차례나 성형수술을 받는 바람에 결국 피부경화 등의 후유증이 발생했던 것. 법원은 3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A씨에게 “병원은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
길진균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