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23일까지 서울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맨발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는 파워넘치는 가창력과 열정적인 몸짓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가수. 1992년 소극장에서 첫 콘서트를 가진 이래 500여회의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번 무대의 컨셉트는 소극장의 장점을 살린 관객들과의 얼굴 맞대기. 강렬한 사운드를 절제하고 언플러그드 음악 특유의 단아함을 내세운다. 이은미는 “데뷔할 때 소극장에서 내 노래를 들어준 팬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게 됐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의 특징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퍼토리는 ‘흐려진 기억’ ‘어떤 그리움’ 등 히트곡과 ‘비틀스’ ‘잭슨 5’의 히트곡 메들리. 공연 티켓은 4만4000원. 1588-1555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