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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러시아 페스티발' 첫 공연…스트라빈스키 작품 연주

입력 | 2003-02-14 18:42:00


눈과 얼음의 계절이기 때문일까. 이번 주는 유난히 ‘러시아 음악’ 과 관련된 공연이 많다.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금난새는 17일 오후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밤’을 주제로 ‘러시안 페스티발’을 시작한다. 6월7일 쇼스타코비치의 밤, 10월3일 프로코피예프의 밤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 공연의 첫 무대다.

17일 첫 무대에서는 ‘3악장의 교향곡’,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전 형식에 가까워 쉽게 대할 수 있는 스트라빈스키 작품들과 애니메이션 ‘환타지아 2000’ 피날레를 장식했던 발레 모음곡 ‘불새’ 등을 연주한다. 1만∼4만원. 02-533-8744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