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안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2차리그에서 대한항공을 3-1(25-22, 19-25, 25-17, 25-18)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4승3패를 기록, 삼성화재(7승)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후인정이 16공격득점 4블로킹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백승헌(16공격득점)이 뒤를 받쳤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는 상무를 3-0(25-18, 25-15, 25-15)으로 꺾었다. 상무는 2승5패를 기록,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27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