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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명 '국제과학 전람회' 최우수상

입력 | 2003-02-16 19:31:00


충남부여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노가야(盧嘉也) 박상미(朴尙美)양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03 국제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학생은 ‘오염된 대기에서는 왜 무지개가 생기지 않을까’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해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한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두 학생은 대기 중 먼지의 양, 물방울의 오염, 엷은 안개 등 무지개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해 도심에서 무지개가 잘 보이지 않는 원인을 규명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21개국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