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시청 및 산하 기관의 실내외 조명을 절반만 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차량 10부제, 출퇴근버스 이용을 생활화하고 실내 온도도 적정수준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82개 주유소와 10개 충전소에 대해 옥외 조명을 절반만 켜도록 유도하고, 대형매장의 외부 전시용 조명과 심야시간 네온사인 업소에 대해서도 절전을 권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범 시민적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