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갈 때 안경을 빼앗긴 진모씨(27)가 유치인 보호관을 상대로 낸 진정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체의 일부인 안경을 빼앗은 것은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경찰청장과 담당 경찰서장에게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18일 권고…▽…진씨는 지난해 3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혀 서울 성동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될 당시 경찰이 ‘자해 우려가 있다’며 안경을 회수하자 진정서를 제출….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