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34회 킹스컵국제축구대회에서 강호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북한은 18일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풀리그 2차전에서 전반 21분 니클라스 쉬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8분 박영철이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비겼다.
태국과의 개막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북한은 이로써 2무를 기록, 이날 카타르와 1-1로 비긴 태국과 공동 2위를 이뤘고, 2002한일월드컵 16강 진출팀인 스웨덴은 1승1무로 선두를 지켰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