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목탁 소리의 비밀’에서는 ‘우보살’이라는 별명이 붙은 소를 소개한다. 4월 초파일에 태어난 이 소는 보통 때는 소울음 소리를 내다가 아침 점심 저녁 무렵에는 목탁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내 스님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설탕맨’에서는 국 대신 콜라와 사이다에 밥을 말아먹는 남자를 소개한다.
◆인어아가씨
금여사가 먹는 것을 트집잡아 아리영을 타박하자 그 모습을 보는 주왕의 마음이 좋지 않다. 마린은 일부러 마준과 저녁 약속을 잡은 뒤 그 자리에 진경을 데리고 나간다. 아무 것도 모르는 마준은 동생의 친구로만 진경을 대하지만 마린은 마준에게 진경과 춤을 추라고 요구한다.
◆해피투게더
‘쟁반 노래방’에서는 하춘화 김미화 김영철이 출연해 동요 ‘달따러 가자’를 부른다. ‘책가방 토크’에서는 ‘나는 특이한 장소에서 키스를 한 적 있다’ ‘나는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쟁반극장’에서는 신정환 조정린이 출연해 드라마 ‘로망스’의 명장면을 따라한다.
◆우리시대
‘아버지를 죽인 아들’에서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어느 패륜아를 가족과 친척, 이웃들까지 나서 선처를 호소하는 사연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숨겨진 가정 폭력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문신부와 수경스님’에서는 갯펄을 살리기 위해 활동하다가 종교를 초월해 친구가 된 신부와 스님의 우정을 다뤘다.
◆올인
잡혀간 종구를 빼내기 위해 인하는 팔코의 부하가 되라는 준일의 제안을 수락한다. 종구는 풀려나고 인하는 다음날부터 팔코의 집으로 출근한다. 수연은 미국 유학을 떠나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수연은 우연히 팔코의 딸 리사를 알게 된다. 수연이 마음에 든 리사는 수연을 데리고 집에 간다.◆TV, 책을 말하다
로버트 그린의 ‘유혹의 기술’을 놓고 영화평론가 심영섭, 정치심리학자 노규형, 문학평론가 조형준, 카피라이터 김형태, 시인 김갑수씨가 유형 무형의 유혹에 대해 의견을 털어놓는다. 성적인 욕망을 자극한 유혹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를 비롯해 동서양의 유혹적인 인물을 살펴본다. 또 9가지 유혹자의 유형을 분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