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첼리스트 '대니얼 리(23)'
●대만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이 다음달 7∼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전래신화와 민속을 소재로 한 동양적 미학을 서구적 몸짓인 현대무용으로 소화해내 대만은 물론 구미의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행초(行草)’로 동양의 서법인 ‘행서’와 ‘초서’에서 춤의 원리를 따왔다. 2만∼5만원, 02-580-1300, 02-780-6400
●엑스지빗(XZIBIT), DJ 빅보이, DJ 이-멘 등 미국의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22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특설무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영화 ‘8마일’의 음반작업에 에미넴과 함께 참여한 인기 래퍼 엑스지빗은 이번 공연에서 ‘Multiply’ ‘Heart Of Men’ 등의 신곡으로 힙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CB 매스, 주석 등 한국 뮤지션들과 일본 힙합 DJ인 다스크, 코즈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후 10시30분까지 열리는 1부 콘서트 참가비는 4만5000원, 2부 파티 참가비는 3만원, 1, 2부 함께는 5만5000원, 2부 행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만 참석 가능. 02-3443-5545
●15년 공석이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우수상을 2000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받은 중국 출신 신세대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쇼팽의 스케르초 1∼4번,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 S.718 등을 연주할 예정. 2만∼7만원. 02-751-9606
●장한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신동 첼리스트’로 꼽히는 대니얼 리(23)가 2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첼로계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가 편지를 보내 제자로 삼겠다고 했다는 일화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 라장조,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가장조 등을 연주한다. 금호아트홀 3만원, 예술의 전당 2만∼5만원. 1588-1555, 1588-7890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 미술가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74)의 개인전이 5월 11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보이지 않는 인생’ ‘뉴 센튜리’ 등 최근 환경설치작 10점이 전시된다. 일반 3000원, 학생 1500원. 02-733-8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