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장 남은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은 누가 차지할까.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23일 열린 2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수원 홈게임에서 출전선수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한 데 힘입어 4연승의 늦바람을 타던 현대를 72-59로 크게 눌렀다.
천안에서는 정선민이 30점을 퍼부은 신세계가 홀즈클로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국민은행에 5연패의 수모를 안기며 76-64로 이겼다.
신세계는 이로써 8승10패를 기록, 국민은행과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갈 길이 바쁜 현대는 8승11패로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신세계 국민은행의 공동 3위그룹과 최하위 금호생명과의 승차가 불과 1경기여서 정규리그 막판까지 숨가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