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의 노장 스트라이커 호마리우(37·플루미넨세)가 카타르의 유명 축구 클럽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일간신문 '오 글로보'는 23일 호마리우가 3개월간 170만달러(한화 1억8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카타르의 명문 알 사다드에 임대된다고 보도했다. 당사자인 호마리우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할 수 없으며 나는 돈을 쫓을 것이다. 빠르면 25일 임대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4년 미국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호마리우는 올해 잦은 부상으로 브라질리그에서 2골 밖에 넣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 이적설과 은퇴설이 나돌았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