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최하는 ‘2003 제주봄대축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해 온 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를 통합해 올해 제주봄대축제로 치른다고 23일 밝혔다.4일에는 환경그림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폐품활용 모형만들기대회, 개막축하콘서트 등이 열리고 5일에는 왕벚꽃자생지 탐방, 제주목관아지 유적지 탐방, 제주향토음식 경연, 민속놀이, 풍물패 공연, 청소년축제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왕벚꽃·유채꽃길 걷기대회, 전국노래자랑, 민속놀이, 제주향토음식 만들기, 국악한마당, 제주민속공연, 봄맞이 의상퍼포먼스 등 전시 및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봄꽃 전시판매장, 폐품활용 홍보관, 종이벚꽃 만들기 체험장, 사진촬영대회, 제주전통찻집, 풍물장터 등이 마련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