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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눈밭위의 봄'…스프링스키 색다른 맛, 이벤트 풍성

입력 | 2003-02-26 18:56:00

스프링시즌에 접어든 국내 스키장에서는 폐장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막바지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용평리조트의 반팔스키행사에 참가한 여성 보더. 동아일보 자료사진


스키장은 이제 스프링 시즌에 접어들었다.

스프링 스키는 따뜻한 봄볕 아래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맛이 있다. 또 각 스키장별로 막바지 판촉활동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도 많이 펼치고 있어 경제적으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 또한 스프링 스키의 매력.

봄시즌에는 기온이 올라 슬로프의 눈이 팥빙수 상태로 변하기 일쑤. 그러니 스프링 시즌에는 아침 일찍 스키를 시작해 오후 1시 이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복장도 가볍게 갖추는 것이 요령. 또 젖은 눈에서 탈 때 플레이트 바닥에 발생하는 표면장력으로 인해 스키가 잘 나가지 않으니 왁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각 스키장 별로 펼치는 이벤트도 미리 알아두면 스프링스키를 즐기는데 도움이 된자.

①할인행사

△리프트권=용평리조트만 제외하고 현대성우 대명비발디 무주리조트 베어스타운 휘닉스파크 등 대부분 주요 스키장이 3월 3일부터 폐장까지 20∼50%씩 대폭 할인해준다. 연휴인 3월 1, 2일에도 스키장별로 할인행사가 있다.(표 참조)

△특별할인=졸업·입학생 대상 리프트 권 및 렌털 비 할인. 대명비발디파크는 50%, 휘닉스파크는 40%(주말 30%). 학생증 수험표 합격증 졸업장(혹은 졸업앨범) 등 입학과 졸업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제시. 대명비발디에서는 생일맞는 고객은 리프트권(주간 혹은야간) 무료제공, 매주 수요일에는 20대 여성 리프트권 50% 할인.

②이색 이벤트=두터운 스키 복 대신 반 팔 셔츠 등 특이한 옷차림으로 봄볕 따사로운 설원을 누비는 이벤트가 경쟁적으로 펼쳐진다. 엽기적이거나 눈에 확 띄는 특이한 복장으로 관심을 끄는 스키어를 선발해 푸짐한 상품도 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용평리조트에서는 3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크레이지 스키·보드 페스티벌’(15세 이상)을 펼쳐진다.

반팔 티 셔츠나 엽기적인 모습의 특이한 분장을 한 스키어 및 보더와 함께 즐기는 스키행사로 선발된 엽기드레서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다. 15일에는 인기가수 초청 공연 및 댄스파티, 맥주파티 등의 전야제를 연다. 현대성우리조트에서는 오는 2일 ‘엽기충전 스키반란 이색복장 대회’를 연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스프링시즌 각 스키장별 할인행사 빛 폐장예정일 스키장 폐장인 행사홈페이지(www.)전화용평리조트4월 초없음www.yongpyong.co.kr02-3404-8000현대성우3월23일3월 3∼16일 리프트 렌털 20%www.hdsungwooresort.co.kr033-340-3361대명 비발디3월중순①3월2일까지=리프트30,렌털 40% ②이후=리프트40,렌탈 50% www.daemyungcondo.com033-434-8311무주리조트3월 말①3월 1, 2일=리프트 렌털 스키학교 30% ②이후=스키학교 무료, 리프트 렌탈 50%www.mujuresort.com063-322-9000베어스타운3월중순리프트 20, 강습 40, 렌털 50% www.berstown.com031-540-5000휘닉스파크3월 말K-merce결재시 리프트 렌털 10% phoenixpark.co.kr02-508-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