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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해외골프 '색다른 유혹'

입력 | 2003-03-05 16:46:00

일본 홋카이도의 루스츠리조트 골프장.사진제공 마이니찌투어


국내 골프장에서의 ‘부킹 전쟁’을 피해 해외로 향하는 골프 애호가들이 많다.

골프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은 일본 태국 중국이다. 이들은 지역이 가깝고 골프장 시설도 비교적 잘돼 있는 편이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괌 사이판 등지도 많이 찾는다.

이 중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태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골프관광객만 하루 3000명에 육박하기도 한다. 5일코스에 약 99만원 선이다. 항공비 숙박비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라운딩비용을 포함한 액수.

태국 다음으로 많이 몰리는 곳은 중국. 최근 몇 년사이 한국인 골프관광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군산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칭다오지역이 인기가 있고 다롄 상하이 쿤밍 쪽도 많이 찾는다. 하이난다오 쪽은 바짝 인기가 높아졌다가 주춤하고 있다. 중국 골프장은 인천에서 1∼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점이 매력. 가격은 2박3일(3라운드 가능)에 74만9000원 정도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삿포로 쪽이 인기가 있다. 일본은 동남아시아나 중국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엄격한 골프장 관리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절별로 보면 겨울에는 따뜻한 태국과 중국의 하이난다오 광저우, 일본의 미야자키와 가고시마를 찾는 이들이 많다.여름에는 중국의 쿤밍이나 일본의 삿포로쪽이 인기 지역이다.

3, 4월에는 일본쪽이 비교적 한가한 편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이 때를 일본 골프관광 비수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역으로 이 때 일본골프장을 간다면 한적한 분위기속에서 골프를 할 수 있다. 봄에는 또한 황사가 불어 오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는 곳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가볼만한 해외골프투어 관광지

골프장

지역특징

가고시마 이부스키일본 가고시마남국적인 규슈 경관

인터내셔널다양한 레벨과 난이도

가고시마마쿠오코활화산이 보이는 경관

미조베삼나무숲과 연못

아오시마일본 미야자키구릉코스. 바람은 주의

미야자키해변코스. 소나무숲

피닉스해변코스. 타이거우즈 출전PGA장소

루스츠리조트일본 홋카이도변화무쌍한 코스

니도무 클래식순수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

춘성중국 쿤밍연평균 20∼25도의 쾌적한 기온

스프링필드태국 후아힌태국왕과 귀족의 여름휴양지역

골프 전문여행사히스투어일본 중국 전문02-755-4100 (histour.co.kr)마이니찌투어일본 전문02-777-7822 (jptours.co.kr)쿨항공일본 중국 동남아02-7788-111 (coolgolf.net)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