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주요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 결과 차량 운행속도가 약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월 10일부터 3주 동안 훈련원로 원효로 동작대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여 3614건을 적발했으며 그 결과 차량 운행 속도가 1월에 비해 평균 시속 2.6㎞ 빨라졌다”고 5일 밝혔다.
훈련원로는 1월 16.4㎞에서 2월 20.2㎞로 23.3%, 원효로는 25.6㎞에서 28.4㎞로 10.9%, 동작대로는 24.7㎞에서 26.7㎞로 8.1% 각각 빨라졌다. 시는 이들 지역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는 동시에 또 종로 을지로 청계천로 퇴계로 흥인문로 등 5개 도로 주변에서도 17일부터 3주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