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복지 투자우선 대상 14개 지역의 초중학교 43개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복지 투자우선 학교로 지정된 곳에는 2004년까지의 시범운영 기간에 모두 377억원이 투입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활동 경비 지원, 노후시설 개선, 학급당 학생 수 축소, 학교도서관 사업 등이 우선 지원된다.
또 기초학력 향상, 학교 문화활동 활성화, 방학 아카데미 운영,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영유아 교육, 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이뤄진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는 2005년 이후에는 광역시와 중소도시 이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 43개 학교 △초등학교=공진 염강 등명 등양 등원 가양 방화 정곡 삼정 신상계 용동 청계 신계 월계 연지 미양 삼양 번동 오현 난향 난곡 원신 영일 용산 한강 금북 길음 미아 중곡 상봉 강일 구산 상암 △중학교=공진 경서 등원 삼정 상계제일 중계 녹천 번동 난우 은평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