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올 2월중 어음부도율이 1월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9%로, 1월(0.35%)에 비해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59%로 1월(0.42%)에 비해 0.17%포인트, 경북지역은 0.29%로 1월(0.22%)보다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2월중 부도금액은 대구지역이 253억원으로 1월에 비해 69억원(37.5%)이 늘었고 경북지역은 57억원으로 1월보다 11억원(23.9%)이 증가했다. 부도액을 업종별로 보면 대구가 제조업(102억원), 건설업(63억원), 도소매업(38억원)의 순이었고 경북이 제조업(26억원), 도소매업(10억원), 건설업(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월중 대구경북지역의 부도업체는 35곳으로 1월에 비해 5곳이 줄었고 대구지역의 신설법인은 159곳으로 1월(162곳)보다 3곳이 감소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