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1일 제59기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생도들이 ‘대통령에 대한 경례’를 하자 이를 거수경례로 받지 않고 ‘열중 쉬어’라고 말하는 결례를 하는 바람에 생도들과 참석자 가족들이 잠시 어리둥절했는데…▽…뒤늦게 실수를 알아차린 노 대통령은 치사에 앞서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몇 년 동안 경례연습을 했던 사람인데, 기왕에 ‘열중 쉬어’까지 (말을) 했으니 그냥 가자”며 치사를 계속….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