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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읍시장 관사 '시민 품으로'

입력 | 2003-03-12 23:49:00


전북 정읍시 시장관사가 불우아동과 청소년관리지원센터로 탈바꿈했다. 정읍시는 연지동 252에 위치한 시장관사를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위한 ‘꿈샘 어린이집’과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로 바꾸어 12일 문을 열었다.

1층 어린이집은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무료공부방으로 개방하고 생활지도와 현장학습, 미술 등 특기교육도 할 계획이다.

2층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소년 소녀가장에 대한 생활상담과 후원자 결연사업, 취업알선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어린이집과 상담지원센터의 운영을 민간단체인 정읍생명문화교육연대와 청락회에 위탁, 관리키로 했다. 정읍시장 관사는 유성엽(柳成葉)시장이 개인 아파트에 살며 입주를 하지 않아 비어있었다.

정읍=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