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습 교통체증 구역에 고가도로와 지하차도 등 입체화 시설이 설치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모두 1040억원을 들여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49개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정체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십정, 공촌, 길병원사거리 등 15개 교차로에 고가 또는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작은 구월사거리 등 34곳의 교통 운영체계를 연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 이하인 정체구역과 병목구간, 고속도로 및 철도로 인한 단절지역 등을 선정했다.
교통정체 개선사업 주요 대상지역은 △가정오거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구 법원 고가 △공촌사거리 △십정사거리 △길병원사거리 △석바위사거리 △경인고속도로 도화IC △신복사거리 △작은 구월사거리 △간석사거리 △동소정사거리 △백마장사거리 △신흥동 삼익아파트 앞 경인전철 횡단구역 등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